인터스텔라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 크기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제2롯데월드의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0층에서 바로 표 배부가 있었고
19시 영화 시작 1시간 전인 18시부터 테이블 깔고 관계자분들 오셨습니다.
개봉 전 영화를 상영하기에
모든 관람객들 스마트폰 카메라에는 촬영 금지 스티커가 붙여졌습니다.
미리 일찍 와서 바로 표를 받고 나왔는데
시사회인데도 줄이 생각보다 길었어요
일찍 온 순서로 좋은 자리를 주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이건 영화 끝나고 SNS에 평을 남긴 사람들을 대상으로 나누어준 상품입니다.
하나만 받을 수 있는데 같이 어머니도 보셨기에 두개 전부 챙겼네요!
쓸일은 없을 것 같으니, 소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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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사회 이후 평은 갈리고 있는데, 어느 쪽이든 동의하는 부분은 '놀란 영화 중 가장 호불호가 갈릴 것' 이라는 점이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Science Report 같다' 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는데, 아주 이해가 안 가는 평은 아니다. (...)
- 14년 10월 30일자 리그베다 위키 항목 펌
말 그대로 호불호가 엄청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비티를 재밌게 봤던 제 입장에서는 정말 재밌었어요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 동안 정말 엄청 집중하면서 매우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옆에서 같이 보신 어머니께서는 영화에서 말하는 블랙홀, 상대성이론, 사건의 지평선, 3차원과는 다른 차원 등에 대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면서 지루했다고 하셨습니다. 저와는 극명한 차이죠.
그렇다고 이 작품을 보고 진정한 재미를 느껴야 교양인이다라거나 그런 의미는 아니지만, 이게 적절히 판타지가 가미되어서 우주에서 뿅뿅거리고 푸슝우직쾅 거리며 쏴르르펑펑 거렸다면 더 좋은 반응이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덕분에 전 재밌었지만, 리그베다위키에서 말하는 것처럼 블록버스터 주제에 하드SF라 대중적인 인기(인터넷 평점 등)는 좋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 이 영화는 감독이 3D로 일부러 제작하지 않아서 3D상영관이 없습니다. 대신 35mm 필름 상영에 원소스가 4k라나 뭐라나 해서 최대한 큰 스크린에서 보는게 이득이라고 들었습니다.
여튼! 저는 너무나도 사실적이고(제가 보기에) 현실적인 묘사와 치밀한 스토리에 감복하면서 즐겁게 봤습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간단한 후기이기에 여기서 끝!
추천 :
이공계 분들,
상대성이론을 약간이라도 들어보신 분들,
시간이 느리게 가는 걸 영화에서 어떻게 보여주었는지 보고 싶은 분들.
저처럼 아는 건 없지만 이런 소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비추 :
아무생각없이 재밌게 보고 싶으신 분들,
그래비티 같은 영화가 전혀 재미없던 분들,
시간이 느리게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싶지 않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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