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에 처음 카풀을 운행하게 되어서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한 3~5일정도 카풀 앱을 키고 출퇴근을 하는데, 콜은 많이 뜹니다
.
다만, 저의 루트와 비슷한 루트가 거의 없었습니다
안산에 내려가는데 인천가는걸 뜬다던가
서울가는데 수원가는게 뜬다던가...
이건 좀 개선이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무튼, 그러다가 오늘 카톡 카풀에서 첫운행시 1만p 지급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딱 1/3(오늘) 저녁 6시부터 1/4(내일) 아침 10시까지만 하는 이벤트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좀 멀더라도 퇴근하면서 3천원짜리라도 잡아서 카풀해봐야지!!!
하고 결심했는데, 운 좋게 운행하던 길에서 4분거리에서 콜이 떳습니다.
심지어 목적지도 집 근처입니다!
그래서 바로 콜 잡고 룰루랄라 가서 태우고 내려드리고 집에 방금 들어왔습니다.
강아지를 키우신다길래 강아지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왔네요.
저도 강아지랑 고양이를 같이 키우는지라..
탑승자분도 처음 해보는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가격 너무 낮게 쓰면 차 안잡히죠?' 라고 하시는 걸 보니 탑승자분이 직접 가격을 입력하는 시스템인가봅니다.
크루앱이랑 분리되어있어서 모르겠네용!
운행 완료 후 집에 와서 운행내역을 보았습니다.
탑승자분은 8천원을 지급하신 거고, 수수료 1800원(22.5%) 때고 저에게 6200포인트가 지급된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퇴근부터 내일 출근에 한하여 첫운행의 경우 다음주 월요일에 1만p 추가 지급이 됩니다.
이렇게 기분 좋게 퇴근길 중간에 23분을 카풀로 사용하여 콩나물국밥 3그릇 돈 벌고 들어왔습니다.
좀 개선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좋은 첫 운행이었네용
아, 탑승자분이 뒷자리에 타냐 앞자리에 타냐 시끄러웠던 것 같은데
대부분 뒷자리선호로 콜이 뜹니다.
이번에도 뒷자리에 타셨는데, 서로 얼굴 마주 하지 않아도 재밌게 이야기 나누면서 카풀 운행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어요.
간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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