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2014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 결승 직관 후기!

사실 은근 시리즈입니다(;;)

2014/05/18 리그오브레전드 NLB SPRING 2014 결승전 간단 관람기

2013/02/04 리그오브레전드,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윈터 2012-2013 RVIP석 직관람 후기

2013/02/03 리그오브레전드, 헛개수 NLB WINTER 결승전 현장 관람기

-------------------------------------------------------------------------------------

(2014년 롤드컵 오프닝 뮤비)

안녕하세요!

이번 2014년 롤 월드 챔피언십 일명 롤드컵 결승 직관을 다녀오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아침에 학교에서 시험이 있던지라 지하철 타고 부지런히 시험 끝나자마자 이동했습니다.

내리니까 외국인분들이 많더라구요 -0-

범상치 않은 느낌이 벌써부터...

(파노라마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월드컵경기장 2번 출구를 나오면 이미 짠! 하고 

안내 플랜카드가 펼쳐져 있습니다.

티켓 미소지자는 얌전히 오른편 에스컬레이터를 탑니다.

티켓을 미리 받으신 분들은 왼쪽으로!

오른쪽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면서 한샷!

계단에 외국인분들이 많이 앉아계셨어요

(파노라마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라가니 줄이 엄청 길어서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실버, 골드, 플레티넘석 줄이었어요

이분들은 경기장 관중석에 앉게 되시느라 입구와 줄이 달랐죠

저는 다이아몬드석이라 하이패스로 톨게이트 통과하듯이 쑹 하고 들어갔습니다.

다이아몬드석은 경기장 안에 있거든요!

정말 길더라구요

저는 4시 다되어서 친구 기다리다 들어갔는데

굳이 미리 줄 안서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예매한 티켓은 여기서 교환!

재발권이 안되니 잃어버리면 큰일납니다.

포토존에 가면 코스플레이 하신 분들이 사진을 찍히(?)고 계셨습니다.

그러던 중..

두둥

!?

둥두리둥둥!!

바로

으아니 ㅋㅋㅋ

포탑 코스어도 등장했습니다 ㄷㄷ

다들 관심이 대단하더라구요

경기장 입장부터가 카스트제도입니다(;;)

좌석 위치상 어쩔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요 ㅋㅋ

사진 왼쪽 끝에 사람이 많이 서있는 모습

오른쪽 다이아몬드석은 금방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현장판매도 있었어요

표 못구했던 분들은 그냥 오셨으면

골드석을 4만원에 사실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스크린 옆이라 좋지 못하지만

경기장 들어가보니 경기를 즐기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위치였습니다 -0-;;

웃돈주고 중고로운 평화나라 같은 곳에서 구매하신분들에겐 애도를..

얼굴이 안나왔으니 초상권은 지켜드렸다 생각하고..

잘보면 5만원권은 다발로 들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암표상 분들입니다.

현장발권이 되는 걸 대부분 잘 모르셨던지라

롤에 ㄹ도 모르실 암표상 아저씨들이 2장씩, 6장씩 다발로 사가시더라구요 ㄷㄷ

발권소 앞에서 친구와 전화로 이야기하면서 기다리다가 보니까

계속해서 반복해서 사러 오는 걸 알아채고는 판매하시는 직원이 거부를 하셨습니다.

그러자 바로 언선이... 흐

그래도 생각보다 금방 포기하고 가셨습니다 (몇번 다시 와서 또 거부당하셨지만)

그럼 입장

계단을 올라가면

SSW와 로얄클럽 대형 천막이 붙여져 있습니다.

오오 사진 퀄이 좋아요

마치 일본의 만화 축제 코미케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계단에 올라가서 경기장 오른편을 둥글게 돕니다.

입장 전에 미리 짐검사를 간단하게 진행하는데

왼쪽이 실버,골드,플래티넘 분들 입구고

오른쪽이 다이아분들 입구입니다.

검사를 통과하고 찍은 밖 모습

뒷편이라 한산합니다.

그리고 다이아 티켓을 제시하면

각종 사은품과 (망토, 챔피언쉽 게임 내 스킨 3종세트 코드, 과자세트, 응원도구 등) 팔찌를 줍니다.

사실 다이아티켓이 5.5만원인데

저 사은품들과 (스킨값만 해도 ㄷㄷ) 이매진 드래곤스 첫 한국 방한 공연까지 생각하면

정말 싼 것 같았어요, 경기장 티켓으로 수익을 벌려고 했던게 아니었던 거죠 ㄷㄷ

다이아몬드 티켓을 단체로 구입하셨는지

입구에서 쉬고 계신 코스플레이어 분들!

저기 보이는 가운데 칠현금 소나님(?)과는 이따 사진을 같이 찍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구급차도 들어가구요

축구경기장이라 들어가는 입구가 특이합니다.

원래 그럴라고 있는 입구가 아니라서

그리고 들어가면 짜잔!

(파노라마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으아니챠!!!

사람들이 무지 많습니다!

아직 입장중인데도!

스크린 양옆과 뒤를 제외 한

4만 몇천명에 가까운 좌석이 매진되었기에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ㄷㄷ

저희는 적당히 가운데 쯤에 자리를 확인하고 앉았습니다.

뒤를 보니 뭔가 던져주시더라구요

2개 받았는데,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경기장 오른편에는 중계진 부스가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계신 분은 '샥즈' 라는 외국 리포터입니다.

(관련 기사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16853&iskin=esports )

외국 중계석 분들이 사진 포즈를 취해주시더군요 ㅎㅎ

조은정 아나운서가 라이엇 인터뷰도 중간에 진행하길래

경기장 앞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국 무용을 하시던 분이신데

아나운서로 방향을 바꾸시고

이번 롤드컵으로 데뷔하셨다고 합니다.

앞서 말했던 칠현금 소나 코스플레이어 분과 샷!

뒤에 잘 보면 용산빵테온 님이 애니 티버 코스프레를 하시고

무서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계십니다 ㅋㅋ

찍고나서 알았네요

경기 시작!

날이 슬슬 어두워집니다.

아리 넨도랑 티모모자나 살까 하고 상점에 갔는데

줄이 엄청 깁니다 -_-

40분을 기다렸네요

줄 옆을 바라보니

사람이 꽉찬 느낌이 더 다가왔습니다.

스킨이나 망토 등 기념품을 못받으셨던 분들이 계셨나봐요

이분들은 티켓이 절단되어있지 않아서 확인 후 3층에서 선물을 배부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리 넨도로이드 1개와 티모 모자 2개를 주문서에 작성하고 기다렸는데

아리 넨도로이드는 매진이었네요 ㅜ

흑흑 슬픈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포뇨 인형 1개랑 티모모자 2개 사고 철수!

경기는 어느덧 막바지에..

완전히 어두워져서

화면 집중이 잘되어 좋았습니다.

3경기는 정말 꿀잼이었죠!

노잼경기가 되는 줄 알았는데!

그러다가 이상한 걸 발견

UFO?

...가 아니라 헬리캠입니다.

공중에서 바라본 모습은 저녀석이 찍어서 실시간 송신하고 있었어요

에어드론이라고 저렴한 헬리캠을 사서 써본 적이 있는데

저는 사람 위에서는 떨어질까봐 무섭더라구요 -0-

경기장 앞에서 바라본 모습

오프닝 공연 때 사용했던 한국 북

마침내 경기가 끝나고

짠짜라짠짠

삼성 화이트 승!

에쉬 코스플레이 하신 분이 찍히셨네요!

이 피도 눈물도 없는 기계같은 놈들 ㅜㅜ

그래도 한국 선수들의 롤드컵 우승을 축하합니다!

오프닝 때는 제가 밖에 있어서 밖에 있는 스크린으로 봤기에 몰랐는데

폐막식의 이매진 드래곤스의 무대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특히 두번째 It's time이라는 노래가 너무 좋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집에서 다시 유투브로 들어봤는데 경기장에서의 그 느낌이 안나는겁니다 하..

띵띠리띵띵 하는 저 BGM이 정말 좋았는데 집에서는 너무 가볍게 들렸어요

이래서 콘서트를 가는구나 싶었습니다.

열정적인 무대 뒤에서 SSW는 트로피와 사진을 찰칵찰칵

노래에 맞추어 불꽃도 터지고!

펑!

촤라랏!

장관이었어요

이매진 드래곤스, 첫 방한을 롤드컵 경기 초청 때문에 하게 되었는데

한국서 좋은 인상 받고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중앙 스크린에 공연 영상 보내더니

갑자기 뜬금포 SSW 승리 CG를 ;;;

여튼 공연도 마무리!

지하철을 타기 위해 (4만명이나 몰려나오니) 미리 나가신 분들이 계셔서 약간 한산했는데

공연까지 본 사람들은 이제 슬슬 나가기 시작합니다.

통로를 지나

집에 도착해서 바로 친구와 치킨을 먹고 집으로 복귀!

기승전칰

이번주고 대학 중간고사 기간이긴하지만

이번이 아니면 언제 한국에서 롤드컵 결승이 열리랴, 싶어서

시험 시간과 겹치지 않는 걸 보고 늦게나마 다이아티켓을 구해 간 것에 아주 만족합니다!

중간에 전병헌 국회의원(이스포츠 협회 회장)도 와서 축사비스무리한 것도 하셨고

진행이 전체적으로 많이 매끄러웠던 것 같아요.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2014년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

정말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