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7-8700k(48배수 오버) + gtx1080 구성의 첫 커스텀 수랭 시스템이 완성되었습니다
중간에 라디에이터에 잘못해서 나사로 구멍을 내는 바람에 바람이 슝슝...
미라클 믹스라는 마법의 고정제로 겨우 막고, 부품도 떼었다 붙였다 반복하면서 겨우 자리 잡고..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수랭에 흥미가 생긴 건 12/3
수랭 부품을 주문한 건 12/12
수랭 부품이 도착한 건 12/20
수랭 조립을 시작한 건 12/25
수랭 시스템이 완성된 건 12/30
다행히 올해를 넘기지 않고 끝냈네요 ㅎㅎ
정면, 뭔가... s340 케이스의 강화유리 비닐을 아직 떼기 싫어서 붙여놨습니다 ㅋㅋ
그래서 밑에 사진들도 비닐 덕에 좀 뿌였습니다.
뒤에 수온측정기와 라디에이터로 이어지는 S자 모양의 관이
이번 PETG관 성형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별건 아니지만, 처음으로 열풍 가지고 꿍짝꿍짝 하면서 뿌듯하게 만들었습니다 ㅋㅋ
그래픽 카드가 만리 갈라도 gtx1080인데, 레퍼기판과 동일하여 레퍼워터블럭이 딱 맞았습니다
아쉬운건 원래 있던 만리 갈라도 백플레이트는 물통과 간섭이 생겨서 달 수가 없더군요 ㅜㅜ
따로 백플을 살까, 그냥 이렇게 쓸까 고민 중입니다.
막상 그냥 조립하고 보니 기판기판한 느낌이 공대감성을 찡긋해줘서 좋네요
주문한 유량계는 검은색인데 정작 온 건 파란색입니다;
근데 이질감이 없어서 그냥 쓰기로... ㅎㅎ
나중에 라이져 카드로 그래픽카드를 세워줘야할 것 같습니다.
잘 안보여서 몰랐는데 사진찍을때 보니 그래픽카드 밑에가 멋있군요 -0-
물통에 꽈배기가 심심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근데 투명색 barrow사의 냉각수를 넣었는데 약간 뿌였네요?
물통 표면이 문제인건가..
물을 배출하기 위한 벨브입니다.
별 생각 없었는데, 타오바오 판매자가 저거 사야한다고 추천해줘서 넣었습니다.
넣고보니 사길 잘했어요 ㅎㅎ
나중에 수랭 구성 수정들어갈 때 배수시 요긴할 것 같습니다.
첫 수랭이라 기존 S340 케이스에 기반한 수랭구성을 많이 따라갔습니다.
수온계 2개와 유량계 정도 추가한 게 변경된 점이네요.
아쉬운 점은, CPU가 정품박스라 3년은 그냥 쓰려고 뚜따를 안한 것..
뚜따를 안하니 역시 온도는 농협 썼을 때랑 그렇게 다이나믹한 다른 점은 없네요
대신 더 조용한 건 있습니다.
좋은 점은 그래픽 카드 온도!
확실히 그래픽 카드 워터블럭은 코어에 바로 닿는 형식이다보니 온도 하락이 비약적입니다.
기존에 기본 3팬 달고 있을 땐 게임 시 70~80도도 찍어봤는데
수랭으로 식혀주니 아이들에서는 20후반~30대, 게임시에는 40~50도에서 놉니다.
전체적으로 방 온도에 영향을 좀 많이 받네요
컴퓨터 바로 뒤 창문을 여는 순간 온도가 뚝뚝 ㅎㅎ
무튼 별건 아니었지만, 월요일 기존 컴퓨터 분해해서
어제 누수테스트 완료까지 5일간 많은 걸 배우면서 조립 완성
앞으로 몇년 간 잘 써보겠습니다 ^^
그냥 완성기로 간단히 사진만 올리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사진을 좀 찍어두었는데, 기록용으로 조립기도 올려서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무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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