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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관련/전자 관련

애플워치 간단 첫느낌 in 후쿠오카 애플스토어



2015년 4월 10일, 대망(크게 망한다..?)의 애플워치가 드디어 애플스토어에 진열되었습니다.

진열뿐만 아니라 만져볼 수 있고, 시착도 할 수 있는데요

마침 우연찮게 4/10에 맞추어 일본을 가게 되어 애플스토어에 들렸습니다.




바글바글 우글우글

사실 처음 들어갔을떄 애플워치가 벌써 있으리라고는 생각 안했었어요

먼저 처리할 일부터 지니어스바에 가서 처리를 하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갔더니...





와우! 어썸! 판타스틱! 언빌리버블!

애플워치입니다!




와---

애플워치다----

애플워치보다 사실 저 왼쪽 스크린이 신기했어요

애플워치에 띄어져있는 데모영상에 맞추어 기능설명이 되더라구요

조작을 하면 또 그에 맞추어 기능설명을 띄워주고.

왼쪽 스크린도 터치형식이었는데 아이패드도 아닌게... 애플이 확실히 애플워치에 공을 들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연을 위해 아예 새 기계를 만들었을테니요


아, 시연되어 있는 위에 기계는 조작이 가능하지만 개인아이폰과 페어링이 안되고

시착용으로 따로 꺼내주는 기계는 조작이 불가능하지만(데모영상이 돌아감) 역시나 페어링이 안됩니다(?)

그냥 보기만 하세요, 소중하니까요




캬 모양보세요, 와우!




약간 비스듬히!

흐하하, 이게 바로 애플워치입니다!!


정말... 실제로 보기 전에는 좀 별로 아닌가? 애플이 왜.. 이런 생각도 많이 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정말 별로였어요. 무슨 생각일까요? 애플...




그래도 이왕 왔는데 시착은 해봐야겠죠

시착할게요!~ 라고 말하면 직원이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폰을 서랍에 띡 찍고 연 다음에 원하는 모델을 꺼내줍니다. 보안, 분실 문제 때문에 좀 철저해보였습니다. 



시! 착!

오, 지도화면이 뜨니까 뭔가 그럴싸해보입니다.

마치 군시절 자주 보았던 999k에 매달려있는 PRE를 보는 것 같았어요




꽤 이쁜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정말 애플만큼이나 공을 들여서 열심히 좋은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엄선of엄선한 사진만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계주제에 뽀샵처리도 조금 했구요. 사족이지만 저 마크는 아무리봐도 




이거... 같네요. 친숙해서 좋습니다. 하루히 다이스키




꽤 그럴싸하죠?

직원이 대체 이녀석은 뭐하는 건가 노려보는 가운데

한손으로는 아이폰을 여러 각도로 잡고 한손으로는 포즈취하고 하면서 쇼를...




화면이 꺼져있으면 전체가 올블랙 스크린처럼 착시가 일어납니다




게다가 간사하게도 전체적인 UI를 어둡게 해서 스크린과 베젤의 경계가 잘 구분이 가질 않아요

일체형처럼 보이죠.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너베젤도 좀 있고 뭔가 베젤 참 거대하구나.. 생각도 듭니다.

신경 안쓰면 모르니 괜찮을거에요




야후! 



이번에는 작은버젼입니다. 38mm이던가요?

제가 마른체형이라 손목이 얇은데

38mm는 정말 작더라구요

다른데도 썼지만, 코딱지를 손등 위에 붙여놓은 줄 알았습니다.


남자라면 손목이 얇던 굵던 그냥 큰버젼이 42mm었던가요? 그걸로 가야할겁니다.



그런데 시계라는게 신기하게 사진으로 찍으면 알이 크게 보입니다.

왠지 적절한 크기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작다는거


비스듬히

반대로

위에서

전체적으로


진열대에 가면 다른 버젼들도 볼 수 있습니다.

굳이 뽑자면 역시 메탈시계줄이 좋네요

제 지워치R도 메탈입니다. 검정.



가죽도 디자인이 괜찮으면 나름...



....하던 중에!!

이런수가, 짜가18k 에디션이 있었습니다!



이것까지 진열되었을 줄은 몰랐는데요

이게 대체 얼마랬죠? 



크 





정말 별 감흥 없습니다. 흠..

부를 위한 상징정도는 될듯합니다.




iOS에 지워치R을 쓸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애플워치를 써야하나 절망했는데

오늘 새소게에 안드로이드웨어 iOS 연동 루머글의 덧글을 보니 지워치R이나 모토360도 아이폰과 연동이 되더군요, 문자 카톡 등 알림도 다 온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웨어 쓰시는 분들은 그쪽 글 한번 참조해주시고..



구경기라서 자세한 리뷰 내용은 없습니다.

첫느낌이라고 할까요, 영...


실제 기기를 만져보니 얘는 시계개념으로 접근하면 안될듯 했습니다.

조작도 번거롭고(쉽게 한다고 해놨지만 시계치고 번거로워요, 돌리고 누르고 더 세게 누르고 좌우지장지지지)

디자인은 개취니까, 저에겐 정말 아닌 것 같고(원형디스플레이로 나오면 엄청 뽑뿌 올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아이폰을 위한 아이폰에 의한 스마트워치라고 보여집니다.

그 이상 그 이하의 느낌은 없었어요.

그런데 안드로이드웨어가 iOS에 호환될거라는 루머가 있다죠? 과연... 허용하면 애플워치의 포지션은 서피스급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허용할지는...



그럼 이상으로 첫느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