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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관련/전자 관련

국내 SKT, KT 최초 아이폰6+ 골드 개통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9월 18일 ~ 9월 19일 아이폰6+ 구매를 위해

일본 후쿠오카 애플스토어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미리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12일 오후 4시경 픽업 예약을 끝낸 상태였기에

밤새 줄 설 필요 없이 오픈 시간이 8시에 딱 맞춰서 가면 되었습니다.



환율은 일본 쪽으로 수출하시는 업체분들은 힘들다고 하시지만

여행객 입장으로서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1400~1500원일 때 일본 자주 갔었는데, 환전할때 환율보고 행복했습니다.





일본은 자주 갔는데 서울역에서 공항 직통 열차를 타는 건 처음이었어요.

직통열차 표 사는 곳 옆 우리은행에서 환전하면 (80% 우대)

직통 표가 6800원인가 6900원까지 할인이 되어서 저렴하게 갈 수 있더군요 -0-;;




서울역 기업은행 환전소는 쿠폰 없어도 항시 100만원까지 90% 환율우대

우리은행은 80%까지 환율우대라길래 환전겸 서울역으로 갔었는데

저렴하게 공항직통권도 사고 좋았습니다.



또 하나 좋았던건, 서울역에서 할 수 있는 비행기 체크인!

대한민국 국적사만 되는지 모르겠는데

제주항공은 서울역에서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여유있게 체크인 하고 환전하고 밥도 싸게 먹고 (공항 미리 가서 먹으면 비싸요ㅜ)

천천히 갔는데....





쟈쟈쟌!

비행기가 연착되었습니다!

무려 4시간이나!

낙뢰때문에 점검하느라 연착되었다고 죄송하다면서

밀쿠폰 1만원권과 보상금 2만원 현금지급(계좌로)이 이루어졌습니다.


어차피 아이폰 사러 갔던 거라 별 문제 없었고

오히려 비행기표 전체금액이 줄어들어 이득이었는데

만약 이게 여행왔던 거였다면 엄청 화가 났을 것 같았습니다 -_-;;

4~5시 도착 비행기가

8~9시 도착 비행기가 되어버렸으니

일정이 무지 꼬이겠죠, 아니나다를까 고함이 오가며 싸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이었기에 검문검색이 강화되어서

평소에는 안하던 신발 벗고 전체 검색도 시행되었습니다.


사실, 이 검문검색 이유를 듣고 '아, 내일이 아시안게임 하는 날이구나' 를 알게 되었던 건 비밀입니다.






그런데 혹시 아시나요?

인천공항에는 샤워실이 있습니다!

출국 수속을 밟고 들어가서

43번 게이트 쪽으로 갑니다.

11번 게이트 쪽에도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문 닫았더라구요.


그리고 Rest & Relax 간판을 찾아봅시다.





간판에서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올라가면

짜잔!

샤워실이 있어요!





한 8~10개 정도 개인샤워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수건 공짜, 세면세족 도구 모두 무상제공!





30분 안에 이용해주면 감사하다고 합니다.

이용하는 사람이 없을땐 그보다도 천천히 씻어도 됩니다.





크, 좋네요

이런데가 있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하긴, 늘 공항 오면 시간 거의 딱 맞춰서 왔기에 찾아보지도 않았죠.

4시간 연착 덕분에 좋은 거 알아갑니다.


개운한게 씻고 탑승구로 이동!





원래 31번 게이트였나 그래서 모노레일 안탔는데

연착되면서 103번 게이트로 변경, 모노레일 탑승으로 바뀌었습니다.



7시가 되고 비행기 탑승 후 1시간도 안되는 거리를 날아갑니다.

후쿠오카, 무지 가깝더라구요

오사카, 도쿄만 가본 저에게는 짧은 비행 시간이 놀라웠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은 생각보단 컸어요

입국수속을 마치고 국제선-국내선 순환버스를 탄 뒤

국내선 쪽에서 후쿠오카 공항역을 통해 숙소로 이동합니다.





숙소는 나카스카와바타 역에 있는 캡슐 호텔입니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코앞에 있어서 입지가 좋았습니다.





7~8층으로 올라갑니다.




친절한 한글 설명서를 봐줍니다.


그리고 들어갔더니...






!?





아니!?





뭐죠 이 캡슐 호텔은?

제가 알던, 그리고 여행다니면서 애용헀던 캡슐 호텔은 




이런 곳인데 말입니다.

사진은 도쿄 우에노에서 묵었던 캡슐 호텔입니다.


신선한 캡슐 호텔에 놀랐습니다.

시설도 깔끔하고 좋고

저러면 방음이 문제 있지 않아 싶었는데

방음도 괜찮았어요, 방음이 괜찮았다기 보다는 사용자분들이 조용하셨던 것 같네요






언제나처럼 야식으로 편의점 야키소바와 200엔짜리 큰 맥주캔을 사서 마시고 바로 잠을 취했습니다.

내일 아침 6시에 일어나기 위해!




기상해서숙소 체크아웃 후 애플스토어 후쿠오카 텐진로 걸어갑니다.

숙소에서 10분 거리

금방 갑니다.





애플스토어에 다 와가니 벌써 줄이 보이네요

지도로 표현하면 줄이 어느정도였느냐...




눈때중으로 500m는 되어보였는데

구글지도로 거리를 보니 대략 200m정도 줄이 서졌던 거였습니다.

대신 한줄에 2~3명씩 겹쳐져있었기에 인원수는 장난 아니었어요


사진에 표시한 보라색이 예약자줄로 대기는 당연히 없었고

(자기가 지정한 시간에 가면 현장대기자보다 먼저 구매 처리해줌)

현장대기자분들은 '옅은 파란색' 표시한 라인까지만 현장구매가 가능하였고

그 뒤로는 당일 구매가 불가능했다고 들었습니다.

(커트라인이 더 길었을 수도 있습니다.)


물량이 정말 많이 없었나봅니다.




여기가 줄의 시작 부분입니다.

오른쪽을 바라보면



줄이 쭉~ 이어져있죠

어느정도인지는 위에 지도 그림을 참조해주시구요





중간 중간 경찰 통제가 이루어져 줄을 서면 통행이 곤란한 곳은 붕 떠있었습니다.





고생하는 경찰




밤 샌 분께 여쭤보니 무지 추웠다네요

한국보단 따뜻해서 괜찮을 줄 알았더니

가만히 서있기만 하기에 그렇지도 않았나 봅니다.





줄은 계속 이어집니다.





끝나지 않는 줄

드문드문 계속 보이는 경찰




중간부터는 줄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변경




애플스토어에 가까워지니 직원들도 보입니다.





애플스토어 도착!




애플스토어에 도착해서 뒤를 돌아봤습니다.

2~3일, 길게는 4일 정도 줄 서며 고생했을 선두주자분들.





오픈까지 앞으로 한 1~2시간 남았을때 사진




입구는 검은색으로 가림막이 쳐져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내부는 보이지 않았어요




직원들이 왼편에서 뭘 하나 봤더니




오!

오래 기다린 분들을 위해 오픈 전에 따뜻한 커피를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다 준비하고 나서 줄을 따라 나눠주며 가셨습니다.




예약한 사람은 건물 왼편에 마련된 예약자 줄에 섭니다.

물론 대기는 없습니다.

그냥 자기 시간에 들어가면 현장대기자보다도 가장 먼저 우선처리해줍니다.








예약자 줄은 별거 아니구나!

를 알게 된 뒤에 마음 놓고 밥먹으러 갔습니다.

아침은 먹어야죠!


가는길에 발견한 au매장

여기도 줄을 섰네요 -0-




내부에는 방송용 카메라 여럿에 무언가 준비중인 모습이었습니다.

판매 시작 직후 뭔가 방송할 거였나 봅니다.





밥을 맛있게 먹고 복귀!

예약자 줄에는 저희 앞에 한 5명 정도 계셨습니다.

몰랐는데 맨 앞에 두분이 한국분이시더군요

아니, 애초에 예약자 줄은 대부분 한국분이셨습니다 -0- ㄷㄷ





소프트뱅크 약정으로 구매하시는 분은

먼저 이렇게 조사를 합니다.





그 뒤에는 기자분들과 리포터분들이 대기 중이었구요





사진이 누워있어서 죄송합니다 ㅋㅋ

뭔가 유명할 것 같은 외모의 리포터분 샷




맨 앞에 서신 분에게 말을 거시네요

맨 앞은 부담이 심해보였습니다.

저희가 딱이었어요





왼쪽에 보면 가림막이 살짝 내려가있습니다, 보이시죠?

슬슬 오픈합니다.





가림막 약간 내려간 뒤로 보이는 내부 모습





가림막이 모두 내려가고 드디어 오픈 직전!!





입구 앞에는 수많은 기자분들과 카메라가 즐비했습니다.



그럼 오픈 당시 현장 영상을 봐볼까요?




새로운 아이폰 출시 당일 이런 식으로 오픈합니다.

예약자 대기열 앞에 있다가 오픈 카운트 쯤에 찍어보았어요

 

37초부터 시작되는 카운트 다운이 압권

 

들어가면서 직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박수를 치고, 껴안기도 하면서 서로를 축하하며 들어갑니다.

 

오그리토그리 ㅋㅋ

 

뭐, 그래도 재밌어요 ㅋㅋ





드디어 입장을 하고

왼쪽으로 예약자들이

오른쪽으로 현장대기자들이 이동합니다.


물론 예약자 우선 처리라

카운터에 4~5명의 직원들이 접수를 받는데

예약자로 자리가 꽉 차있으면 현장구매는 잠시 멈춥니다.





특히 한국분들이 많아서 예약 구매 속도가 많이 느렸어요

맨처음 입장하셨던 한국분 두분은 정말 오랫동안 계시더라구요, 구매까지.





처음에는 2명 정도만 동시에 접수를 들어가서

저는 뒤에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찍은 아이폰6+ 5.5인치 녀석 사진!

생각보다 무지 예쁘더라구요 -0-;;

뒷면 빼고 ㅋㅋ





카운터 모습




카운터 뒤에는 이렇게 아이폰들이 쭈우욱!

이게 전부인가? 싶었는데

반대쪽 문을 통해 창고 같은 곳에서 아이폰을 가져오시더라구요.




애플스토어 위에 전시된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의 아이폰6 사진




드디어 제 접수 차례가 되고

직원이 들고 있는 아이폰을 통해 접수 리스트에 올라가있는 아이디의 본인 확인 후 판매가 진행됩니다.





창고에서 물건 가져오는 동안 찍은 사진




맥북 때문에 오신 분들도 있던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놀랐던 점은

구매하고 밖에 나오니

매장 출구 조금 떨어진 곳에서

중국인들이 매입을 위해 구매자들을 조용히 붙잡고 있었습니다.

전 멍때리면서 딴일하다가 말을 걸길래 대화를 나누어보았는데


중국인 : (일본어 유창함) "아이폰6 삼?"

나 : ㅇㅇ

중국인 : 5만엔 더 쳐줄게, 팔래?

나 : ㄴㄴ

중국인 : 6만엔

나 : ㄴㄴ (인터넷에 아이폰 샀다고 자랑 하느라 여념이 없었음)

중국인 : 7만엔, 7만엔이면 어때?

나 : ㄴㄴ (그리고 공항으로 떠남)


;;;

무려 7만엔이라는 웃돈을 주고 사가려고 하더라구요

7만엔이면 대충 70만원에 가까운 금액인데

와... 중국이 1차 출시국이 아닌 덕분일까요?

홍콩 애플스토어는 정말 장난 아니던데, 이분들은 일본 쪽의 매물을 노렸나봅니다.




무사히 구매 후 KT유심을 끼운 결과!

제대로 KT인식이 되고 일본 로밍이 되더라구요


재밌는건 국내에 들어노니 '서비스불가'로 뜹니다.

최초 한번은 통신사 전산에 기기등록을 해야한다고 해요.





잠시 개봉을 해볼까요!




앞면 옆면 무지 예쁩니다.

좋아요!

원래 스페이스 그레이였는데, 그건 지인이 쓰기로 했고

저는 골드로 갔습니다.




전원 On!



뒤..뒷면에 자비를....

애플스토어에서 정품 실리콘 케이스를 3800엔에 팔길래 그냥 사왔습니다.

블랙색상으로 입혔더니, 만족이에요!

안그래도 얇아서 케이스 씌어도 딱이더라구요 ㅎㅎ





옆면 예쁩니다.





한국에 오자마자 바로 KT지점부터 갔습니다.




무사 개통!

국내 최초 KT기기등록 개통 모습입니다!




다음으로는 SK지점으로 이동했습니다.

KT회선과 SKT회선이 각각 있어서 둘다 등록이 필요했어요




무사히 SK도 확정기변 기기등록 개통 완료!

SK지점에서 직접 전산 조회해서

제가 등록하기 전에 등록한 사람이 있나 알아봐주셨고

확인 결과 제가 아이폰6+ 최초 SK 기기등록 개통자라는 것이 인증되었습니다!


짝짝짝 (;;;)


재밌는 최초놀이에요 ㅎㅎ

스탬프 모으고 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설정의 셀룰러에서 이렇게 설정하면




통화 중에도 LTE가 유지됩니다!

바로 VoLTE죠!

이게 잘 되길래

유플러스도 되겠지? 궁금해져서 마침 같이 간 친구가 U+회선이 있기에

U+지점으로 가보았습니다.


그러나...





유플러스에서 기기등록 개통은 불가능했습니다!

직원 말에 의하면

: "아직 유플러스에 기기등록 관련 공문이 내려오지 않아서 전산상 등록 자체가 불가하다! 미안!"


그렇다네요

아무래도 아이폰6/6+ 전산등록 오픈하고

직후 지드x곤을 최초아이폰6 유플러스 사용자로 만들지 않을까 싶어요


안된다니 그 길로 이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올레에서 멘션이 와있었습니다.

제가 쓴 트윗을 보고 멘션을 준 듯 했어요

AIP6-00인가로 등록하면 된다고해서 다시 가봤는데

해당 이름으로 조회가 안된다고 합니다.

올레측에서 다시 알아보겠다고 하니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이상으로 간단한 아이폰6+ 구매기를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