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법은 개뿔, 군대 갔다온 건장한 대한남아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녀석이지 말입니다 :)
야밤에 배가 고파서 뭘 먹을까 하다가 간짬뽕 하나 업어 와서 뽀글이해 먹었습니다 -0-
지금 생각해보니, 중고딩때 뽀글이를 알았다면 쉬는 시간에 정수기 뜨거운 물로 먹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군요 :)
이번 뽀글이 조리법 포스팅에서는 '간짬뽕' 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가볍게 간짬뽕 입구를 엽니다.
입구를 열 때에는 옆구리가 찢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열어야 합니다!
물을 부었을 때 세면 정말 난감해요 -_-;
3. 간짬뽕은 물 없이 먹는 녀석이니 액상소스는 당연히 냅두고, 후레이크를 넣어 줍니다. 넣어 주면서 간짬뽕의 네모난 면을 4개로 똑깍 똑깍 부셔주세요!
5. 부었으면 입구를 닫아 주어야겠죠?
준비해둔 나무젓가락 1ea를 절대로 뽀각 하고 분리시키지 말고 앞쪽을 살짝 벌려서 간짬뽕의 입구를 사진 처럼 봉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물이 흘러 나오지도 않고, 딱히 어디 기대지 않아도 잘 버티게 되어요. 쓰러질 것 같으면 벽이나 책에 기대두세요 :)
6. 면이 익으면 이제 물을 빼내야 합니다. 그냥 빼내면 건더기나 면이 그대로 후두둑 떨어지니까 사진처럼 간짬뽕 입구를 펴서 젓가락 사이에 집게처럼 물리고 물을 버려줍니다. 그러면 물만 아주 잘 빠져 나갑니다 :)
8. 추천을 하자면 액상 소스는 뜨거운 물에 면을 불릴 때에 간짬뽕 밑에 깔아 뭉개 놓으면 뜨뜻해져서 좋습니다 :)
그럼 액상 소스를 넣어 보지요.
9. 액상 소스를 열심히 비벼줍니다! 비벼 줄 때에는 맨 밑에 구석에 후레이크가 꽁박혀 있으므로 잘 젓가락으로 섞어 주어야 합니다.
이걸로 간짬뽕 뽀글이 완성!!
;;;
뭐, 몸에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하니(컵라면 보다는 괜찮다는 말이 있더군요)
앵간하면 집에서는 제대로된 레시피로 만드는게 좋겠지만
이렇게 먹는 것도 일종의 재미(?)겠죠 ㅎㅎ
야밤에 뽀글이 먹다가 한번 올려봅니다.
맛있게 드세요!
(뒷 정리는 깔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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