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관련/취미 관련

극장판 PSYCHO-PASS 관람후기, 초강력 스포일러 (전체줄거리 요약)

극장판 사이코패스 관람후기, 초강력 스포일러 (전체줄거리 요약)

사이코패스 극장판




지난 2015년 1월 10일 밤에 일본 후쿠오카 쪽 '사가' 에 있는 109시네마에서 사이코패스 극장판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 글은 관람 후 기억하고 있는 줄거리를 인터넷에 공개된 PV영상과 선행컷을 이용해 요약하는 글입니다.


영어 대사가 너무 많이 나와서 일본어 자막을 따라가지 못한 부분들이 있는게 아쉽네요 ㅜ



2015년 1월 12일 기준으로 기억나는 대로 적은 줄거리입니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내용은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억에 의존하여 재구성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스토리와 다소 상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극장판 어느 한 시골 같은 곳에서 시작됩니다.

영어 대사인지 뭔지하는 대사가 계속 나오고, 밑에 일본어 자막이 떴죠.

여기서 어느 한 저격수가 이동중인 트럭? 전차? 를 쏴서 폭파시킵니다.




다시 무대가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전철을 따라 어떤 테러원들이 시빌라가 통치하고 있는 일본에 잠입합니다.




잠입한 테러범들은 스캐너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장소(1기 TVA 초반에 나왔던 곳)로 들어가는데 마침 아카네가 그곳에 정보원을 심어두어서 바로 수상한 움직임을 보고받습니다. 이걸 본 시모츠키는 여김없이 옛날 형사같다며 비꼽니다.





잠입한 테러범들은 이것도 모른채 일본에 있는 브로커를 통해 자동차와 장비를 넘겨받습니다.






당연히 이걸 파악하고 있는 아카네 쪽은 작전을 세우고 진압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멋진 기노자의 모습도 등장해서 눈이득

진압은 무사히 성공하고 죽이지 않고 정보를 얻기 위해 몇명을 끌고 옵니다.

아카네는 국장에게 보고 후 심문을 통해 정보를 알아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장 방에서 아카네가 나가자마자 국장은 바로 시모츠키 미카에게 연락해 국장 지시를 내립니다.

카라노모리 시온은 비밀리에 아카네에게 이 사실을 바로 알리지만 이미 늦은 상태.

시모츠키 미카에 의해 카라노모리 시온은 국장 지시에 따라 심문을 위해 끌고 온 테러범에게 강제적으로 기억을 스캔하는 작업을 시행합니다. 테러범의 기억을 잘 읽어내기 위해 약물을 투입하기도 했기에 그 모습은 잔인 그 자체였고, 이를 본 아카네는 바로 국장에게 달려갑니다.




이게 대체 무슨 짓이냐며 따지는 아카네에게 국장은 전례가 없던 일이고, 그래도 수확은 있었다며 읽어낸 테러범의 기억을 보여줍니다.



놀라는 아카네





아카네라면 모를 일 없다면서 보여준 사진은 바로 1기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코가미 신야였습니다. 코가미는 동남아시아 연합이 있는 시안(SEAUn)에서 게릴라로 활동 중이었습니다. 코가미가 일본으로 테러범들을 보냈다고 생각하는 국장에게 아카네는 아직 확정된 건 없다며 직접 조사하겠다고 말합니다.




테러범을 직접 심문해도 이들은 말하지 않습니다.



사이가 조지에게도 자문을 구해봅니다.




이 와중에 아카네는 친구와 만났는데 마침 그 친구가 시빌라의 선택에 따라 만난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처음에는 시빌라가 정해준 남자와 만나게 되는 것에 반발을 가졌지만, 결국에는 그 선택이 맞았고 자신에게 정말 딱 맞는 인연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결혼했다며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그 후 국장에게 아카네는 해외 조사를 위해 허가를 내려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국장은 허가를 내려줍니다. 단, 시빌라의 통치를 받고 있는 SEAUn의 '샴바라 플로트'를 벗어나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내려다본 일본 한 지역의 모습




비행기를 운전하는 조종사는 아카네에게 인사를 한 후에 '살아있는 사람을 태우고 비행하는게 얼마만인가!' 라며 기뻐하며 조종석으로 갑니다.




시안(SEAUn)은 일본의 시빌라 시스템을 도입한 샴바라 플로트를 운용중이었습니다.






일본과 이 샴바라 플로트를 제외한 전세계는 참혹한 상태였습니다. 전쟁으로 평화로운 땅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 캐릭터가 시안의 의장, 최고권력자입니다. 사실 이 지역에서 권력을 두고 다투던 군벌의 리더 중 한명이었지만 시빌라 도입을 위한 샴바라 플로트 건설 후 입지가 매우 올라가게 되어 의장을 자처하게 되었습니다. 아카네가 도착하자 직접 인사를 하러 옵니다. 그만큼 시빌라 도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니콜라스 윙, 시안 헌병대의 대령으로 도시의 질서를 지킵니다.






아직은 일본처럼 잠재범을 갱생시킬 시설을 마련할 수 없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잠재범의 목에는 어떤 장치를 장착시킵니다. 만약 사이코패스 수치가 올라가는 일이 발생할 경우 바로 장치가 발동하여 제압합니다. 하지만 이는 악용되어 술자리 같은 곳에서 다툼이 일어났을 때 색상이 클리어한 사람이 잠재범을 자극해 장치를 발동시켜 가지고 노는 장면이 나옵니다. 대중교통 또한 잠재범은 타지 못하는 버스가 따로 운행될 정도로 차별이 심합니다.







아카네는 도시를 쭉 둘러보고 니콜라스 윙이 작전을 위해 타고 나가려던 전차 앞을 막고 탑승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샴바라 플로트 밖의 게릴라들을 어떻게 잔인하게 진압하는지를 보게 됩니다. 아카네는 반발하지만 니콜라스 윙은 일본과는 다른 이곳에서는 어쩔 수 없다며, 무기에 스캐너를 달고 색상이 탁한 사람만 진압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에서 측정되는 색상이 얼마나 정확하냐며 아카네는 말합니다. 이때 스캐너는 공중에 띄운 드론에 의해 중계받아 시빌라와 접속하여 색상판정을 내리는 것 같습니다.





코가미는 저격수로 활동 중입니다.

극장판 처음에 나온 저격수도 코가미였죠.









시빌라와 색상판단을 위한 스캐너를 중계해주던 드론이 파괴되자, 각 무기들에 장착된 시스템들은 예전에 쓰던 '피아식별' 을 위한 시스템으로 재부팅됩니다. 그 재부팅 되는 사이에 게릴라들은 반격을 가합니다.





그렇게 치열한 전투 와중에 코가미가 무기에 장착된 카메라에 발견됩니다.







아카네는 전차 문을 열고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니콜라스 윙은 무슨 짓이냐며 소리를 지르지만 이미 아카네는 떠난 상태. 코가미와 재회를 하게 되고 그에게 테러범을 보낸 건 당신이냐 묻습니다. 하지만 코가미는 그게 무슨 말이냐며 말하는 도중 자신을 공격하기 위해 다가온 무기와 대치하게 되고, 아카네는 코가미와 함께 게릴라가 모여있는 곳으로 따라갑니다.






아카네는 게릴라 진지에서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코가미는 일본을 떠난 뒤에 평화롭게 있을 곳을 찾으려고 했는데 그 어디에도 그런 장소는 일본 외엔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 뒤에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고 시빌라시스템의 부정사용을 보고(?) 이곳 게릴라들의 민주운동을 돕게 되었습니다. 코가미는 시빌라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게릴라에겐 매우 든든한 존재가 되었고, 거의 정신적 지주급으로 위치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테러범을 보낸 건 코가미가 아니었습니다. 코가미는 이를 원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아카네는 이를 듣고 코가미는 마키시마와 같은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코가미의 노선에 반발하여 뛰쳐나간 자들이 바로 그 테러범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과연 누가 테러범들이 일본까지 잠입할 수 있도록 도왔는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만의 힘으로 일본까지 잠입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뒤를 봐준 누군가 있었겠죠. 그리고 코가미는 의장이 수상하다고 말합니다. 보통 독재자들은 시빌라 시스템의 도입을 좋아할리가 없다고 말합니다. 시빌라 시스템이 완전히 통치를 시작하게 되면 독재자가 권력을 다 내놔야 한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연 그 독재자라는 사람의 색상은 어떨지, 의심스럽다고 합니다. 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아카네 보고 다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런 와중 니콜라스 윙이 보낸 암살단(?)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코가미는 아카네를 먼저 탈출시키기로 합니다. 아카네는 코가미를 걱정하지만 자신이 여기서 죽을 것 같냐며 말하고 탈출시킵니다.








코가미도 탈출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료를 잃고 자신도 잡히게 됩니다.





암살단은 오토메일 같은 장치를 다들 장착하고 있습니다. 파괴력이 상당하죠. 리더는 코가미를 설득해서 자신 밑에 들어오게 하려고 합니다. 이들은 나중에 군벌을 만들어 이 나라를 장악할 생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코가미는 거절하고 어쩔 수 없이 암살단은 코가미를 의뢰인인 니콜라스 윙에게 넘깁니다.




아카네는 복귀하자마자 바로 체포됩니다. 니콜라스 윙은 아카네를 비행기에 태워 일본으로 추방하려고 하지만, 의장이 나타나 이를 막습니다. 아카네는 샴바라 플로트의 자신이 묵던 방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그동안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파악하고 욕실로 들어가 물을 틀어둔 상태에서 초소형 드론 몇기를 밖으로 내보냅니다. 이 드론들은 각자 안테나 역할이 되어서 마지막 드론이 이 도시의 시빌라 시스템에 접속하여 아카네와 연결시켜줍니다. 아카네는 카라노모리 시온에게 연락하여 샴바라 플로트의 스캐너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알아봐달라고 요청합니다. 카라노모리 시온은 아카네가 설치한 드론을 타고 내부를 조사해 샴바라 플로트에서 스캐너를 조작하여 잠재범인 사람들은 헌병으로 운용중인 것을 밝혀냅니다. 니콜라스 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카네는 추가적으로 잠재범 목에 장착된 장치를 풀 수 있는 코드를 알아봐달라하고, 이 코드로 자신의 방을 담당하던 여자 목에 장착된 장치를 풀어줍니다. 하지만 그 순간 마셨던 물에 있던 수면제에 의하여 쓰러집니다. 정신을 차리자 눈 앞에서 그 여자가 니콜라스 윙에 의해 총살되는 걸 목격합니다. 여자는 니콜라스 윙에게 자신의 동생과 자신을 풀어준다나 뭐라나 여튼 약조를 받고 이런 행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니콜라스 윙은 아카네가 스캐너를 조작하고 있었냐고 말하자 확증이 있냐면서, 시빌라가 허락한 행동이라며 웃습니다.




그리고 옥상에 끌려가는데 여기서 코가미와 재회합니다. 코가미도 끌려와 아카네와 함께 총살을 당하기 직전에!




갑자기 샴바라 플로트에서의 시빌라 통치권이 시안에서 일본으로 넘어갑니다. 스캐너를 부정 사용한 것이 발각되어 처음 계약했던 내용을 위반, 그에 따라 통치권을 일본이 가져가게 된 것입니다.




일본으로 권한이 넘어가자 붉은 색을 보이던 스캐너가 TVA에서 자주 보던 푸른 색으로 바뀌고 헌병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헌병들의 색상은 모두 잠재범 이상이었습니다.






일본에서 급파된 지원군들도 합류합니다.

이 와중에 군벌을 만들겠다던 리더는 탈출합니다.






시모츠키의 비중이 작았는데, 그 작은 비중에서도 어그로를 상당히 잘 끌어줍니다. 초반 강제적인 메모리스코프도 그렇고, 이번에도 등장해서 아카네를 실컷 비꼬아줍니다.


시빌라를 확상시키기 위해 실험적으로 샴바라 플로트를 골랐고, 이들이 스캐너 조작을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시빌라 시스템이 자리잡을 때까지 놔두었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이 헌병들은 쓰고 버릴 카드였는데 아카네가 일을 괜히 복잡하게 만들었다며 실컷 비아냥거립니다. 





코가미는 탈출에 앞서 도망간 군벌을 만들겠다던 리더를 쫓습니다. 이 나라에 또 다른 군벌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그를 발견하고 치열하게 싸우던 도중 기노자가 합류합니다. 기노자와 코가미가 리더를 제압한 뒤에 기노자는 코가미에게 다시는 츠네모리 아카네에게 이상한 바람을 불어 넣거나 하지 말라며 충고하고 싸다구를 날려버린 뒤에 놓아줍니다. 서로 관계가 악화된 건 아니고, 웃으면서 이야기도 좀 나눕니다.






아카네는 의장에게 찾아가 도미네이터를 겨눕니다. 스캐너에 의한 색상은 0. 즉, 의장은 곧 시빌라였습니다. 국장처럼 인간처럼 보이는 인형이었던 것이죠.




아카네는 시빌라에게 이는 옳지 않은 행동이라며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권력을 돌려주라고 말합니다. (정확히 맞는지 기억은 애매) 시빌라는 결국 아카네의 말에 따라 선거를 열게 됩니다.


그 뒤로 이래저래 약간 더 이야기가 오가다가 막을 내립니다.






------------------------------------------------



보아하니 사이코패스 프로젝트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분명 다음 스토리를 다룬 이야기가 나오겠죠

(또 코가미의 행방, 시빌라 시스템의 확산, 과연 처음 테러범을 파견한 것은 어떤 세력들이며 그들이 잠입하게 도와준 자들은 누구인가?)


기대됩니다 :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