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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랩 X2D 3D프린터 강제배기 시스템 구성 후기 (Bambu Lab X2D Combo)

또_탈퇴된코란 2026. 7. 10. 23:22

할인 382,450원 + 포인트 68,010원 = 체감가 1,198,540원

뱀부랩에서 신제품 X2D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네이버 넾다세일 쿠폰 적용이 가능해져서 체감가 110만원대까지 내려오는 최저가로 풀렸습니다.

3D프린터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하다가,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되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아이가 있기 때문에 3D프린터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에 대해 강제배기 시스템 구성이 필요했고
pla를 쓸 경우에는 x2d가 챔버형이라 배기라인만 잘 빼주면 문제 없다고들 하나,
그래도 철저하게 배기하기 위해 이중챔버 + 샷시배기 + 공기질감지 + 자동 배기on/off 시스템으로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구매 준비물

1. 이중챔버 (구매처 : 타오바오 Link, 약 49,000원)

이중챔버는 타오바오에서 222위안 정도에 국내무료배송으로 직배 주문을 했습니다.
여러 제품을 알아봤는데 도어가 이중챔버 구조물에 걸리는 거 없이 잘 열리고,
배기 방향을 좌우/상 여러방향으로 뺄 수 있는 구조가 마음에 들어서 이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이중챔버+75mm 배기팬(수동속도조절가능) + 75mm 자바라 배기관 구성으로 옵니다.

2. 샷시배기 시스템 (구매처 : 네이버 Link, 구성에 따라 약 6~9만원)

이동식 에어컨을 위해 판매되는 많은 샷시 부착형 배기 시스템들이 있습니다.

4-2부품은 150mm 전용이라서 여기에 리듀서를 장착해야 이중챔버의 75mm 배기관과 연결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런 제품들은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환기타임 제품이 실제 샷시처럼
격벽구조에 모헤어 적용 등 실제 샷시처럼 제작되어서 이건 국내에서 구매했습니다.

외부 쪽엔 빗물 유입 방지 구조로 되어있어서 좋은데, 한가지 댐퍼나 모기장(먼지망)만 추가로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직접 중간에 댐퍼를 넣고 모기장을 잘라서 부착할 예정입니다.

3. 공기질 측정기 (샤오미 IoT 연동) (구매처 : 타오바오 Link, 약 72,700원)

배기를 수동으로 키고 끄는게 아니라, 공기질을 측정해가면서 켜지고 꺼지게 하기 위해 구매했습니다.
TVOC와 HCHO(포름알데히드), CO2, PM1.0/2.5/10, 온도, 습도를 모두 한번에 측정 가능한 제품 중에서
또 IoT를 위한 연동이 가능한 제품은 이 제품이 거의 유일했고 가장 저렴했습니다.

듣보잡 측정기를 싸다고 그냥 사면 정확하지 않은 값들만 올라오기 때문에, 샤오미에 연동되는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4. 스마트 콘센트 (Aqara 연동) (기보유 제품)

배기를 On/Off 해주기 위핸 콘센트입니다.
배기팬 자체가 샤오미와 연동되는 제품도 있어서 구매를 넣어두긴 했는데
배송이 오려면 시간이 걸려서, 우선 이걸 이중챔버와 같이 온 똑딱이 배기팬에 연결해서 자동화를 했습니다.

#설치 과정

설치 과정은 어렵지 않지만,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원래 세탁실 선반 옆에 샷시 배기창을 달려고 했는데, 선반하고 간섭이 나는 바람에 선반을 앞으로 살짝 이동시켰습니다.
또 듀얼배기로 구성해서 나중에 위쪽은 음식물건조기 배기를 연결하려고 했는데, 이게 샷시 손잡이랑 간섭이 났습니다.

이 부분은 다행히 환기타임 업체에서 모델링해서 손잡이와 옆에 선반을 최대한 도피한
4-2부품을 모델링해서 보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모델링 파일을 받으면 3D프린터로 뽑아서 바로 쓰면 끝이죠 :)
바로 이렇게 3D프린터가 활용되게 되네요.

설치 과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이중챔버를 준비한 선반 위에 설치했으면, 75mm 은색 배기관을 원하는 방향으로 빼서 샷시로 보내주면 끝입니다.

스마트 플러그에 배기팬 전원을 연결해줍니다.
전 배기팬 말고도 이중챔버 내부의 라이트와 3D프린터 자체도 각각 스마트 플러그에 물렸습니다.

배기팬의 경우 노브스위치를 이용한 수동 속도 조절인데 PLA출력은 배기팬을 최대로 해서 돌려도 문제 없다고 보았고,
ABS를 출력하게 되면 출력 중엔 음압만 걸리게 배기팬 속도를 낮춰주고,
출력 끝나고 최대로 돌려서 유해가스를 싹 빼줘야 한다고 하네요.

이건 당장은 PLA만 돌릴거라 상관없지만, 추후 esp32와 모스펫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속도 조절 가능하도록 개조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3D프린터를 안에 넣어주고 전원선들을 옆으로 빼서 연결해줍니다.
이중챔버 공간이 꽤 넉넉해서 작업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공기질 측정기도 같이 내부에 넣어줍니다.
중국어로 나오긴 하지만, 자동화할 용도이기 때문에 저 화면을 직접 볼 일은 거의 없으니 괜찮습니다.

HA(Home Assistant)로 불러오니 이상하게 PM1.0 값은 안불러와집니다.
중요한건 TVOC와 HCHO 정도니까 괜찮습니다.

TVOC가 0.5보다, HCHO가 0.08보다 클 때 배기팬이 작동하고,
꺼지는건 TVOC로만 0.3보다 작아진 시점부터 20분 뒤 꺼지도록 자동화를 걸어두었습니다.

테스트해보니 잘 작동합니다.
ABS 출력을 하게 된다면 esp32+모스펫으로 배기팬 속도도 나중에 자동화 해주도록 합시다.

필라멘트 구매를 깜빡해서 당일배송으로 검정색/브라운색을 구매해서 테스트해보니 배가 잘 뽑힙니다 :)
표면 품질이 약간 거친데 이건 최적조건을 잡아봐야겠습니다.

pla로 배를 뽑을 때 TVOC 그래프를 보니 많이 올라가봤자 0.37정도까지만 올라가고
배기팬이 HCHO 값을 기준으로 동작해서 그런지 그 뒤로는 더 올라가지 않다가
프린트 종료 후 확 낮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치만 볼 때 ABS같은 걸 뽑지 않는다면, 이중챔버 구성까진 할 필요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제 깔끔하게 모두 구성이 끝났으니
신나는 3D프린팅 라이프를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